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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헤맛집

이북식 인절미하면 압구정 도수향 떡집(예약 및 가격안내)

서울 3대떡집 중 한 곳인 압구정 도수향!!

아침에 일어나서 배가 허할 때 혹은 과자만으로는 내 배가 승이 안찰때 나는 떡을 찾습니다. 그렇습니다 제가 바로 그 떡순이에요!!ㅎㅎㅎ 허한 배를 채워주기에는 떡만 한 간식이 없는 거 같아요. 이북식 인절미는 꼭 먹어보고 싶었던 터라 이전번에는 도담떡집의 인절미를 구입해 먹어봤었는데요. 도담떡집과 도수향의 이북식 인절미 맛이 살짝 다르다는 얘기를 들어서 이번에는 먹어보지 못한 도수향으로 결정했습니다.

 

 

이북식 인절미 소(16개) : 22,000원, 중(32개) : 42,000원

서울특별시 강남구 선릉로 161길 21-4

평일 08:30 ~ 18:00

주말 08:30 ~ 17:00

02-540-2939

 

 

 

최근에 가격이 2,000원 정도 인상되었다고 하네요ㅠ.ㅠ 저는 일부러 평일날 한산한 시간대에 들려서 바로 구입할 수 있었던 거지만 자칫 시간대 잘못 맞추면 구입하지 못할 수도 있을 것 같아요. 당일 생산된 떡을 당일 판매하는 원칙으로 택배는 물론, 하루 전 예약을 해주셔야 된다고 합니다. 당일 주문이 가능은 하나 그날의 생산량에 따라 구입 가능 여부가 달라지게 되니 미리 문의하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간식용으로 먹을 떡이기 때문에 이북식 인절미(소) 16개짜리로 가져왔어요. 답례품으로도 좋게끔 포장이 깔끔해 보이고 좋지 않아요 ? 간식으로 먹으려고 사 왔는데 난 조금 부담...스러워ㅎㅎㅎ 5,000원 추가 금액을 내시면 보자기 포장이 된다고 하니 답례품으로는 딱일 것 같네요.

 

 

 

찹쌀을 쪄 돌절구에 넣고 찧어서 만든 후 거피(껍질을 깐) 한 팥고물에 버무려 만든다고 합니다. 꼭꼭 쥐어서 만든 인절미는 손 모양 그대로 나와있는 모습이 인상적입니다. 팥고물이 밖으로 나와있어서 후두둑 떨어질 것 같지만 손으로 꼭꼭 쥐어 만들기 때문에 쉽게 떨어지지 않는다고 해요. 이북식 인절미는 볼수록 투박한듯 귀여운듯 시중에서는 흔하게 보여지는 떡모양이 아니어서 그러지 자꾸 눈길이 가네요. 빠져든다랄까?ㅎㅎㅎ

 

 

 

인절미 한 개를 집어먹어보면 딱 알게 되죠. 이북식 인절미하면 왜 도수향떡집 하는지 말이에요. 생김새는 손으로 쥐어만들어 투박한 모양이지만 입으로 들어가게 되면 그 맛이 다르다 이거죠~

 

 

 

달지 않은 맛 덕에 자꾸 손이 가는 인절미입니다. 단맛이 느껴지는 듯 고소한 맛이 나고 고소한 맛이 느껴지는 듯 단맛이 나오는 묘하디 묘한 떡일세 그려. 모양도 맛도 비슷한 도담떡집의 이북식 인절미와 비교하지 않을 수가 없는데요, 그 누군가는 도수향의 떡이 더 달다고 하였는데 말이죠, 전 그 반대였던 거 같아요. 도담떡이 조금 더 단맛이 강했어요. 그에 반해 도수향떡은 담담하면서 고소한 맛이 더 많았어요.

 

 

 

이래나 저래나 맛있는 건 똑같다는거 아니겠어요 ? 떡의 쫀득하면서 부드러운 찰기까지 굳굳!! 먹을 수 있을 만큼 실컷 먹고 나머지는 말랑할 때 바로 냉동해야지요. 냉동된 떡을 상온에 꺼내놓으면 또다시 맛있게 먹을 수 있으니 한 번에 너무 무리는 하지 말기요>0<

 

보관 방법
1. 드시고 남은 것은 소량 포장하여 냉동 시키세요.
2. 해동할 때는 전자레인지 20~30초를 돌리세요.
3. 냉동고에서 꺼내 20~1시간 후 실온에서 자연해동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