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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헤맛집/헤헤먹방리뷰

신논현역에서 구입한 삼송빵집 옥수수빵 (보관방법+칼로리)

​​삼송빵집 옥수수빵과 그 외 다수 빵들

요 근래 전철로 퇴근하는 일이 많아지면서 역사안을 슬슬 둘러보게 됐는데 말입니다. 이게 웬일입니까? 첫 입에 내 맘을 빼앗아 갔던 그 빵 녀석이 이리도 가까이 있는거 아니겠습니까. 세상에 바로 사 먹으로 갑니다.

사실 ㅎㅎ 전철 안에서 냄새 풀풀 풍기면서 가져왔습니다. 옥수수향이 계속 올라오는데 아는 맛이라 더 먹고싶은거있죠


고로케를 별로 좋아하지 않기에 제외하고 ​<통옥수수빵><먹물 통옥수수빵><소보로팥빵><황금달빵> 4가지 맛을 가지고 왔습니다. 이전에 옥수수빵 말고는 뭐 없었떤 거 같은데 여러 가지 버전들이 많이 생겼습니다.


대구 삼송빵집의 명물 통옥수수빵은 마약빵이라는 말까지 생길 정도랍니다. 한 번 맛보면 헤어 나올 수 없는 맛 때문에 생겨난 별명입니다. 겉에는 달달한 옥수수 소보루가 묻혀 있어 빵을 살짝 건들기만 해도 달달한 소보루가 우수수 떨어져 나가니까 조심해야합니다. 가루 하나하나가 아까우니께요 ㅎㅎ


통옥수수가 빵에 때려 박혀진 모습입니다. 하지만 옥수수만 들어갔다고 해서 이런 중독적인 맛을 낼수는 없는법 아니겠습니까. 삼송빵집만의 특제소스와 함께 버무려져 완성된 옥수수빵입니다. 옥수수들이 씹히면서 내는 고소한 맛에 과하지 않은 단맛이 쉴 틈 없이 옥수수빵만 먹게 할 것 같습니다.

​​“통옥수수빵 1개 1,600원, 약 300Kal”

​*옥수수빵 보관 방법*
맛있는 옥수수빵을 지금 다 먹을 수 없다면, 남은 빵을 밀봉해서 냉동실에 보관 후 먹을때 에어프라이어가 있다면 180도, 10분 뒤집어서 5분, 전자레인지에 4분 자연해동이 제일 그대로의 맛으로 먹을 수 있답니다.


삼송빵집만의 매력인 겉소보로는 황금달빵에서도 계속됩니다. 단지 옥수수빵과는 달리 조금 더 바삭하게 구워져서 크리스피한 맛을 내는 게 특징입니다.

​​“황금달빵 1,600원”



​​황금달빵안에는 노오란 커스터드 크림 같은 토스탈필링이 꽉꽉 채워져있어 크림의 풍미를 제대로 느낄수 있습니다. 겉에 뿌려진 달달한 설탕과 크림이 달달구리한 맛을 내긴 하는데 제맛은 아니였어요. 전 커스터드의 느끼하다면 느끼할수 있는 맛을 선호하는 편은 아니거든요. ​황금달빵은 개취에 따라 호불호가 있을수 있다는점!


그냥 팥빵은 멋없지요. 소보로가 있어야 제대로 아니겠어요? 삼송빵집의 팥빵은 그냥 넘어가는 빵이 없습니다. 팥빵에도 소보로가 함께해서 소보로 팥빵으로 먹을 수 있네요.



맛 하나하나를 놓치기 싫어하는 것 같아 보입니다. ​소보로팥빵의 팥 양 혜자스럽지 않나요? 팥빵은 뭐니 뭐니 해도 팥 양으로 우선 먹고 들어가는 건데 말입니다. 팥의 양만 많은것인가? 그렇지 않습니다. 우리 마나님 입맛도 사로잡은 소보로팥빵. 빵 하면 팥빵을 제일로 찾으시는 마나님의 까탈스러운 입맛을 사로잡은 소보로팥빵입니다. 달지 않아서 좋고 그렇다고 심심하지도 않고 빵은 쫄깃하니 굳입니다.

​​“소보로 팥빵 1,600원”


삼송빵집의 두 번째 마약빵으로 밀고 있는 먹물 통옥수수빵입니다. 겉은 색깔 빼면 옥수수빵이랑 다른게 없어 보이는데 말입니다.

“먹물 통옥수수빵 2,300원”


​먹물로만 차이를 준 옥수수빵이 아닙니다. 속안 재료도 다른데 기본적으로 통옥수수가 들어가 있고 크림치즈, 베이컨, 각종 야채가 들어가 있습니다. ​그래서인지 내용도 안 보고 한 입 먹었을 때 피자빵 먹는 맛이 들었습니다.

아마도 베이컨이나 크림치즈 야채들 때문에 그랬던 거 같아요. 먹물 통옥수수빵도 맛있긴 하지만 다른 빵들과 차별점을 두고 이 빵을 먹으려고 삼송빵집을 찾지는 않을 것 같은 맛이였습니다.



마지막으로 빵퍼레이드를 보여드리면서 오늘은 이만 총총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