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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헤맛집

숙대/청파동 골목식당 냉면집 오복함흥냉면 영업시간과 주차는이곳에

백종원의 골목식당은 죽어가고 있는 상권을 살리고자하는 취지로 시작된 방송인데요, 개인적으로도 존경하고있는 백종원님이 맡아주셔서 더 좋아하고 있는건지도 모르겠습니다. 가끔 짜여진게 아닌가 싶을 정도의 사장님들이 나올때도 있어 음식보다는 사람이 이슈화가 됐을때도 있었지만, 방송 취지에 맞는!! 진정한 맛집인데 그야말로 상권때문에 그 좋은 요리솜씨를 보여주지 못했던 분들도 있었습니다. 청파동 냉면집 오복함흥냉면그 중 한곳인데요, 백종원님이 드시고 인정을 해주셨죠. 중간과정에서 잠깐 삐긋하셨던 적도 있긴하지만 금방 평점심을 찾으시며 맛집등극을 한 오복함흥냉면의 회냉면을 먹으러 다녀왔습니다.

 

 

주차는 공영주차장을 이용하세요!! 골목에 세울만한 주차공간이 없을뿐 아니라 평일에는 잘못 주차했다가는 딱지나 견인될 수 있으니 3분거리에 공영주차장을 이용하면 세상 맘 편합니다. 이용금액도 10분에 300으로 저렴했답니다. 헌데 골목 주차정도야 하시는 분이라면 주말에 요리조리 살피시면 근처에 주차할 곳이 아주 없지는 않으니까 골목주차 하셔도 상관은 없어보였습니다.

 

영업시간 : 오픈 / AM 10:30 ~ 재료소진시까지(마감시간은 따로 나와있지않은걸보니 재료소진시까지같아요) -정기휴무 / 매월 첫째 주, 셋째 주 (일)

 

늦은 점심을 먹으러 갔음에도 줄이 저렇게나 길게 늘어져 있었습니다. 2시반 정도였던거 같은데, 인기가 대단하네요. 그나마 다행인건 메뉴의 간소화 덕분인지(?) 웨이팅의 시간은 금방 지나가는 편입니다.

 

 

앉으면 바로 따뜻한 육수를 주십니다. 받은 음식은 바로 먹어주는게 예의죠. 한입 호로록 했는데요, 첫 육수부터가 아주 좋습니다. 깔끔한 육수 였어요. 육수만 먹었을때 밍밍한 맛을 없앨려고 찐하게 하다보면 텁텁한이 같이 오게 되는데 숙대 오복 함흥냉면집은 깔끔하니 냉면 먹기전 입달래기용 육수로 딱이었습니다.

 

 

회냉면 8,000원 제일 많이 시켜드시는 메뉴입니다. 비빔냉면과 물냉면도 있지만 오복함흥냉면의 시그니쳐는 아무래도 회냉면 아니겠어요. 다들 아시고 시키는지 회를 못드시는 분 외에는 거의 회냉면으로 통일한것같은 분위기. 특이점은 곱배기가 없어요. 제가 냉면은 잘 못먹어서 거의 모든 냉면집의 냉면을 남기는데 오복함흥냉면의 냉면은 남기지 않을만큼 맛있기도 했지만 양도 그만큼 적다는 얘기인데요... 양이 부족한 분은 한그릇을 더 주문하는 수 밖에 없습니다. 1인 개수 한정되있는거 아니니 더 시켜드세요.

 

 

무채와 함께나오는 명태회!! 무채는 살짝 말라있어서 따로 먹으면 맛은 조금 떨어집니다. 백종원의 골목식당에서처럼 회상태 체크 숙성이 잘 된 명태회는 지금처럼 잡아주면 축 처진다고 합니다. 잘처지는 명태회!! 저는 냉면을 먹더라도 회냉면은 잘 안먹는 편인데요, 회자체가 냉면이랑 어울린다는 생각을 하지않기 때문이죠. 하지만 그것은 맛있는 회냉면을 먹어보지 못했기 때문이었다. 청파동 오복함흥냉면집의 명태회는 오도독 씹히는 맛도 적당하거니와 양념도 달달하고 참기름 맛이 고소한것이 흡사 비빔국수 맛도 나는거 같은게 딱 좋더라 이말입니다~

 

 

면은 잘 익었다라고 표현하면 될까요? 냉면 특유의 질긴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국수처럼 아주 부드럽게 딱딱 끊기는 것도 아닌 그 중간의 면발 부담스럽지도 않아서 좋았습니다. 저는 간을 세게해서 먹는편에 속하는데 여기 간은 딱 맞았어요. 근데 간혹 간이 약하다고 하시는 분들도 계시던데 양념장이 따로 준비되어 있으니 부족한 양념에 첨가해서 드시면 될 것 같아요. 완냉하지 못하는 저에게 완냉을 알게해준 골목식당의 냉면집 오복함흥냉면 이었습니다.

 

 

숙대/청파동 골목식당 냉면집 오복함흥냉면 가는 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