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헤헤맛집

강남역 덕자네 방앗간 떡볶이

강남역 덕자네 방앗간 떡볶이 ☆

 

안녕하세요 오늘은 강남역 덕자네 방앗간 떡볶이를 먹고 왔습니다. 회사 근처에서 가까워서 검색해서 찾아가는데 1층으로 나와있더군요 덕자네 방앗간이요. 위치가 한번 가본 사람은 찾기 쉬울 텐데 처음 찾는 사람들은 위치 찾기가 어려웠어요. 1층 건물 내부안으로 들어가면 안되고요 외관에 위치해 있기때문에 가게 간판을 차근차근이 봐주셔야 찾을 수 있으실 거예요. (개인적으로 두명, 두명씩 가기를 추천드립니다.)

 

 

7시쯤 도착했는데도 가게 안은 손님들로 꽉 차 있었습니다. 저희는 그래도 바로 들어가긴 했는데 저희가 나올 때쯤에는 줄 서서 기다리는 분들이 꽤 있었어요. 가게가 협소하여 사진을 찍기 왠지 빨리먹고 일어나야 할것같아 오늘은 기본에 충실하여 음식만 찍었어요. 회전율은 빠르기 때문에 조금만 기다려도 금방 드실 수 있으실 겁니다. 포장은 가능하오나 강남역 덕자네 방앗간의 제일 유명한 떡볶이를 포장시에는 감자샐러드가 제공되지 않습니다. 꼭 꼭 참고하여주세요

 

 

시키면 메뉴는 바로바로 나옵니다. 원래는 계란말이 김밥을 시켰어야 했는데, 저희가 이날 정신이 없었는지 기본 김밥으로 주문을했어요. 너무 아쉬운거있죠 (사실은 세트메뉴 시켜서 계란말이 김밥을 못시켰어요ㅎㅎ) 추가 주문하기에는 양이 많아서 참아버렸어요... 김밥의 맛 자체는 무난했습니다. 소풍 갈 때 엄마가 싸주는 김밥 맛이랄까요, 연근 냄새가 제일 먼저 확 느껴졌어요. 그 외에 단무지는 짭조름한 편이였습니다.

 

 

강남역 덕자네 방앗간 떡볶이가 나왔어요!

김밥 다음으로 감자 샐러드 떡볶이가 나왔습니다. 기다리고 기다리던 감자 떡볶이! 저기 흰색은 보이세요? 으깬 감자 샐러드에요. 생각보다 심플하게 나왔어요. 근데, 이곳 강남 덕자네 방앗간의 특이한 점은 손님들 중 몇 명분들은 1인 1떡볶이를 주문하시는 분들을 봤어요 처음엔 어라? 의아했어요 하지만 주문해서 나온 걸 보니 이해가 갔습니다. 왠지 1인 1떡볶이 해야 할 것 만 같은 느낌 들었죠.

 

 

저희는 세트메뉴였기에 떡볶이는 하나만 나왔고요, 감자샐러드 맛 일단 한번 맛을 보았는데 양념은 거의 안 돼있던 것 같았어요. 떡은 4개로 아주 아주 큰 떡이 들어있었습니다. 감자샐러드는 국물과 함께 버무려서 먹어야 맛있습니다. 떡은 엄청 쫄깃쫄깃하고 쫀듯 쫀득한 정도였답니다. 제일 좋았던 점은 떡의 식감이었어요. 양념은 약간 달짝지근한 맛이어서 진한 양념의 맛이라고 보시면 될 것 같아요. 푹푹 찍어서 먹어줘야 하는 게 떡이 두꺼워서 자연스럽게 그렇게 되실 겁니다. 떡 먹은 후 감자샐러드를 떡볶이 국물과 함께 드시면 맛있다는데,,, 차가운 감자샐러드라서 전 조화가 엄청 좋다고 느껴지진 않았어요.

 

 

세트로 시킨 메뉴들이 다 나와서 찍었어요. 혹시 예리하신 분들은 눈치채셨을까요? 김밥 하나가 비어있다는 사실요. 기다리지 못하고 먹은 느낌~ 부끄부끄~ 보일지 모르겠지만 테이블이 굉장히 협소합니다. 2인 이상 드시는 거는 저희 왔을 때 못 본 것 같아요.

 

 

강남역 덕자네 방앗간 떡볶이 튀김은 두 종류로 나옵니다.

튀김은 만두랑 (사실 야끼만두 기대했는데 일반 만두느낌이네요) 김말이입니다. 김말이 사이즈는 미니 김말이에요. 만두는 바싹하지 않고 구운 만두 느낌 떡볶이 국물에 찍어 먹기에는 딱 좋은 정도였습니다. 김말이도 만두와 비슷했어요. 아마 떡볶이 양념이 쎄서 그런지 튀김들에는 거의 간을 하지 않은 것 같더라고요. 따로 먹기보단 찍어 먹는 것이 맛있으실 겁니다. ^^

 

 

강남 덕자네 방앗간 세트로 만나본 마지막 비빔만두입니다. 사진에서 초장은 테이블마다 놓여져 있으니 본인의 취향에 맞게 뿌려서 비벼주시면 됩니다. 비빔만두를 마지막으로 먹어본 거는 10년도 더 된 것 같네요. 한창 유행했던 적이 있어서 즐겨먹었는데 한순간 사라졌더라고요. 간만에 먹게 돼서 설렙니다. 추억의 맛 느낌 나네요~ 얇게 반죽된 만두피는 양념된 야채들을 싸먹기에 딱이죠. 초장이 너무 달았던 거 빼고는 다 좋았어요.


수요미식회를 통해 유명해진 덕자네 방앗간 떡볶이를 방문한 헤헤공자매들은 만약 재방문을 하게 된다면 떡볶이만 재주문해서 먹게 될 것 같네요. ^^